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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의리남, 마르코 로이스

by 오늘의 소개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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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르코 로이스 성장 과정

마르코 로이스는 1989년 5월 31일 독일의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4살에 축구를 처음 시작했고 5살이 되면서 도르트문트 지역의 유스클럽에서 축구 교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년 뒤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에서 축구를 배울 기회를 잡았으나 단지 왜소하고 체격이 말랐다는 이유로 방출되어 당시 3부 리그 팀이었던 로트 바이스 알렌으로 이적을 가게 됩니다. 2005년에 로트 바이스 알렌에 합류하였지만 1군도 아닌 2군 팀에서 뛰었으며, 1군에선 기회도 잡지 못했지만 06-07 시즌 2군 팀에서 12골을 넣었고 07-08시즌에서도 1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로이스는 점점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19살부터는 1부리그에서 뛰면서 준수한 활약으로 팀이 2부 리그로 승격하는 데 일조하게 됩니다. 그리고 08-09시즌 어느덧 19살이 된 로이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7경기 4골을 넣었고, 그를 주시하고 있던 묀헨글라트바흐에서 14억에 그를 영입하게 됩니다. 2009년 팀을 옮긴 후 로이스는 대개 교체 출전했지만 오른쪽 윙어로 나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점점 선발로 많이 출전하며 결국 주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로이스는 U-21 독일 국가대표에 발탁되었고, 10-11시즌에는 강등 위기의 팀을 구해내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32경기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키커지 평점 2.58로 분데스리가 평점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로이스 및 노이스타터, 단테 등의 활약에 힘입어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고, 이러한 공로로 로이스는 분데스리가 MVP에 선정됩니다. 이렇게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11-12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이적설이 있었고, 결국 로이스는 2012년 1월 4일 시즌이 반 정도 진행된 시점이었던 2012년 7월 1일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되게 됩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시즌 초반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팀에 잘 녹아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팀에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특히 죽음의 조에 배치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조별리그 1위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려놓았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에서 고군분투하며 도르트문트 공격진 중 제일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은 1:2로 패배하게 됩니다. 13-14시즌 도르트문트에서 같이 활약했던 괴체가 떠나고 로이스는 부담스러운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도르트문트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었고 로이스는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와중 로이스가 특히 빛나던 경기가 있었는데 바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었습니다. 1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3:0으로 진 도르트문트는 2차전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었는데 로이스 혼자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 직전까지 몰아세웠습니다. 아쉽게도 한 골이 부족해서 8강에서 떨어지게 되었지만 리그에서는 전반기에만 8골 5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측면 미드필더의 면모를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로이스였지만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에 부상을 당하게 됐고, 로이스는 조국 독일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TV로만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14-15시즌 레반도프스키마저 떠나고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자 도르트문트는 리그 최하위로 처지게 됩니다. 그 때 로이스는 해결사를 자처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강등권까지 갔던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후 15-16시즌에도 로이스는 여전히 건재했고, 전반기에만 9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앞길을 막기 시작했습니다. 8월 발가락 부상, 1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기회를 잃게 되었고, 유로 2016을 앞두고는 치골염으로 부상 이탈하며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본인의 메이저 대회를 또 부상으로 날려 버리게 됩니다. 6개월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던 로이스는 11월 23일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고, 이후 5경기에서 4골 6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폼을 자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또 부상을 당하며 3개월간 재활에 집중했고, 8개월이 지난 후에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 대표팀에 승선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독일은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18-19시즌 부주장이었던 로이스는 주장이었던 슈멜처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되고, 주장의 책임감을 보여주며 자신의 분데스리가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또한 19-20시즌 로이스는 팀의 리그 준우승을 이끌고 17골 11도움이라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것을 인정받아 2019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1-22시즌 로이스는 정말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 역사상 최초로 100골-10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로이스는 지금까지 10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잦은 이적설이 있었지만, 도르트문트와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며 도르트문트의 주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마르코 로이스 플레이 스타일


빠른 주력과 효율적인 드리블을 활용하여 수비수를 돌파하고, 빈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이 좋은 편입니다. 돌파 능력이 굉장히 좋아 돌파 후에 인사이드로 예리하게 감아 차는 중거리 슈팅을 선호하며,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간단한 페이크 동작을 굉장히 잘 씁니다. 또한 축구 지능과 센스가 좋아서 적극적으로 플레이 메이킹과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18-19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환한 이후에는 중앙으로 들어와 공을 소유하며 키 패스를 노리거나 상황에 따라 센스 있는 힐패스나 2대 1 패스를 통해 공격 템포를 올리는 역할까지도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수비 가담도 좋은 편이라 중앙 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압박하면서 공을 탈취하고, 탈취 후 공을 잡고 본인이 직접 빌드업하며 빠른 역습을 진행합니다. 윙어 출신답게 크로스 역시 준수하며, 플레이메이커 롤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판단력과 넓은 시야, 창의적인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현재도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성기에 비해 잦은 부상과 많은 나이로 인해 눈에 띄게 기량 하락이 진행 중이고 부상 재발의 우려로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화려한 드리블은 많이 자제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날카로운 킥 능력과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처럼 팀에 전반적으로 기여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3. 마르코 로이스를 향한 말! 말! 말!

마르코 로이스는 빅클럽에 어울리는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어떤 팀으로 이적하더라도 그는 완벽하게 적응했을 것이다. - 토니 크로스

 

나는 로이스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그의 클래스라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바이에른 뮌헨은 그의 영입을 위해 힘써야 한다. - 프란츠 베켄바워

 

마르코 로이스는 뛰어난 발밑 기술, 간결한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이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수행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 한지 플릭

 

부상만 없었다면 그는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높은 축구 지능을 통해 항상 알맞은 위치를 먼저 선점하고 공격을 이끌어간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 세스크 파브레가스

 

로이스와 함께 경기를 뛰면 매우 편하다. 그는 공을 직접 운반하며 완벽한 타이밍에 좋은 패스를 넣어주고 팀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나는 그와 함께 경기를 뛰는 것이 매우 행복하며 그를 존경한다. - 파코 알카세르

 

로이스와 월드컵은 악연이었다. 그러나 그가 이번 월드컵(러시아 월드컵)에 가게 되어 기쁘다. 그는 매우 빠른 선수이고 화려한 드리블을 즐겨하는 선수이다. - 카카우

 

나는 로이스를 우리 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보고 싶다. 그의 화려한 드리블과 스피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코케

 

그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그는 언제나 최고의 선수이자 리더이다. 소속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 요아힘 뢰브

 

노이어는 골키퍼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 최고의 독일 선수는 로이스이다. - 카를로 안첼로티

 

마르코 로이스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그는 세계 10대 선수에 꼽힐만한 재능이다. - 단테

 

마르코 로이스는 경기장 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다. - 토마스 투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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