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잭 그릴리쉬 성장 과정
잭 그릴리쉬는 1995년 9월 10일 아스톤 빌라의 연고지였던 버밍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스톤 빌라 팬이었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6살 때 아스톤 빌라의 유스 팀에 들어가면서 그의 본격적인 축구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스톤 빌라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어린 나이였지만 아스톤 빌라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2년에는 16살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구단에서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2013-14시즌 조금 더 경험을 쌓고 성장하기 위해 잉글랜드 2부 리그였던 노츠 카운티에 임대되어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고 37경기 5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마무리하고 시즌 후반 다시 아스톤 빌라로 복귀하여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도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2014년 아스톤 빌라와의 4년 재계약을 체결하였고 뛰어난 드리블과 키 패스 능력을 보여주면서 강등권에 허덕이던 팀을 프리미어리그 잔류로 이끌었으며 FA 컵 준결승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FA 컵 결승행으로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4월 마약의 일종이었던 해피 벌룬을 흡입했다는 기사가 나면서 논란이 되었고 계속해서 나이트클럽에 들락거리고 스페인 휴양지에서 술에 취해 떡실신이 되는 등 그의 사생활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사람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어갔습니다. 이후 당연하게도 좋았던 경기력은 사라지고 점점 그의 폼은 망가졌으며 2015년 11월 팀이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대패하던 날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클럽에서 파티를 즐겼고 결국 징계를 피하지 못하고 2군행을 통보받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2군에서 훈련을 받으며 시즌 중반 다시 1군으로 복귀했지만 이미 상황이 좋지 않던 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강등을 당하게 되었고 그는 그가 출전한 16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특정 선수 출전 시 최다 연패 기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까지 얻게 됩니다. 그리고 2016-17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된 아스톤 빌라에서 그는 여전히 구설수에 시달리며 성장이 멈추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이 사라짐과 동시에 팀도 계속해서 부진에 빠지며 승격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2017-18시즌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처음으로 장기 부상을 당하며 3개월이 넘는 기간을 결장하였고 이 기간동안 그는 자신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부상 복귀 후 운동에만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나며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고 팀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갔습니다. 비록 팀이 승격 최종 플레이오프 풀럼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복귀에는 실패했으나 그는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며 챔피언십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성장하였고 다음 시즌이었던 2018-19시즌에는 팀의 주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2018-19시즌 점점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31경기 6골 6도움으로 팀을 다시 한번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아스톤 빌라는 결국 승격 최종 플레이오프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2대 1로 이기게 되면서 3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팀의 전력이 약해 동료들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는 와중에도 41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0-21시즌 4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7:2로 대승을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의 선수였지만 포포투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1위에도 오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심한 정강이 부상을 당하며 좋았던 흐름이 잠시 끊겼지만 부상에서 복귀해서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종 27경기 7골 10도움의 엄청난 퍼포먼스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등이 경쟁했으나 약 1593억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이 확정되게 됩니다. 2021-22시즌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시즌 초반에는 거액의 이적료에 비해 새로운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이 후반기로 갈수록 점점 동료들과의 호흡이 좋아지면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팀도 리버풀과의 숨 막히는 리그 우승 경쟁 체제에서 승점 1점 차이로 우승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뛰어난 2선 자원이 많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험난한 주전 경쟁을 이어 나가는 중이며 저번 시즌 그의 장점이었으나 팀의 스트라이커 부재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한 찬스 메이킹 능력이 팀의 확실한 주전 스트라이커인 엘링 홀란이 영입되면서 다시 한번 빛날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잭 그릴리쉬 플레이 스타일
온 더 볼 능력이 매우 좋은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로 직접 공을 운반하여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창의적인 패스로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기본적인 테크닉과 볼 키핑 능력이 좋아서 공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고 화려한 발재간으로 탈압박한 후에 볼을 전개하는 선수입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의 포지션에서 뛰면서 상대 수비수와의 1대1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여 수비를 제친 다음 날카로운 스루패스나 컷백, 크로스를 통해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하고 직접 페널티박스로도 침투하여 득점도 많이 기록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순간적인 센스와 움직임으로 비교적 간단히 수비수를 제치고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해 수비수들을 어렵게 만들며 수준 높은 드리블과 페인팅을 이용하여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움직임을 많이 보여줍니다. 게다가 정교한 킥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중거리 슛, 감아 차기, 발리슛 등 다양한 득점 패턴을 보여주고 골 결정력도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확실한 골 기회가 오면 대부분 완벽하게 골로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직접 공을 몰고 올라가 수비를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역습 상황에서는 공격 템포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계속해서 공을 운반하다 보니 체력 소모가 심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공격적 성향이 강한 선수로서 수비적인 능력은 부족하여 가끔 무리한 태클로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고 온 더 볼 상황에서의 느린 가속력으로 인해 자신도 많은 견제를 받으며 상대의 거친 태클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인 기술과 창의성, 높은 축구 지능과 킥력, 돌파력, 날카로운 패스 등 모든 부분에서 거의 완전체로 뽑히는 선수이고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며 팀에 전반적으로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릴리쉬는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선수로서 계속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3. 잭 그릴리쉬를 향한 말! 말! 말!
나는 그가 얼마나 완벽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그는 항상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바탕으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펩 과르디올라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릴리쉬를 처음 보았다. 그는 경기장 안팎으로 나와 굉장히 잘 맞는 선수였다. 그리고 이제 같은 소속팀에서 뛸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고 경기장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다. - 필 포든
나는 그릴리쉬가 해리 케인보다 맨체스터 시티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영리한 선수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 숀 고터
그릴리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며 과감하고 압박이 강한 곳에서 공을 갖고 전진한다. 팀에는 이런 대범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 로이 킨
그릴리쉬가 자신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챔피언스리그 출전 구단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빅클럽에서 뛰었다면 그는 전 세계 TOP 3안에 들었을 것이다. 아스톤 빌라에서는 그의 경쟁자가 없지만 최고의 클럽에서는 매주 경쟁하고 증명해야 한다. 그가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려면 아스톤 빌라를 떠나야 한다. - 폴 스콜스
그의 볼 간수 능력과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프리미어리그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베르캄프가 떠오른다. 아스날이 필요로 하는 선수 유형이다. 아스날에서 플레이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 질베르투 실바
최근 그릴리쉬의 플레이를 보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 같다. - 케빈 캠벨
현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여러 좋은 선수들이 연결되고 있지만 내 생각엔 그릴리쉬가 가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울리는 선수인 것 같다. 그릴리쉬는 리그 적응이 완벽하게 된 선수이고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이다.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그는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이고 1200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이다. - 알란 허튼
그릴리쉬는 다른 어떤 선수보다 발전하는 속도가 빠르다. 그의 재능은 환상적이며 조 콜, 에덴 아자르와 비슷한 레벨의 선수이다. - 존 테리
나는 개인적으로 그릴리쉬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나비 케이타, 필 포든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는 끊임없이 기회 창출을 하고 항상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특별한 선수이다. - 앤디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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