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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독일과 첼시의 천재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

by 오늘의 소개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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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이 하베르츠 성장 과정

카이 하베르츠는 1999년 6월 11일 독일의 아헨이라는 도시에서 경찰이었던 아버지와 변호사셨던 어머니 사이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직업 특성상 너무나 바쁘셨기에 할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보냈고 아마추어 축구 선수 출신이었던 할아버지로 인해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4살 때 할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던 지역 아마추어 클럽팀 알레마니아 마리아도프에 입단하여 본격적으로 축구를 배웠고 5년 동안 꾸준히 노력하며 실력을 쌓아나갔습니다. 그리고 하베르츠는 자신이 9살이 되던 해에 스스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축구클럽을 찾아 나섰고 쾰른, 묀헨글라드바흐, 레버쿠젠 등 쟁쟁한 빅클럽들이 입단 제의를 했지만 학업과 병행하기 위해 제일 집에서 가깝고 지역 내에서 가장 큰 클럽팀이었던 알레마니아 아헨에 입단하게 됩니다. 여기서 하베르츠는 또래와는 다른 재능을 보여주며 매 경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중에서도 레버쿠젠 유소년팀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그 자리에 있던 레버쿠젠 코치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습니다. 결국 레버쿠젠 코치는 하베르츠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그는 11살의 나이로 레버쿠젠에 입단하게 됩니다. 이후 하베르츠는 소속팀은 물론 연령별 팀에서도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U-17 대표팀에서는 미드필더지만 18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공격적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독일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2016 프리츠 월터 상 은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하베르츠는 17살 126일의 나이에 SV 베르더 브레멘 전에 교체 출전하며 레버쿠젠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였고 2017년 4월에는 데뷔골을 넣으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데뷔 시즌 그의 기록은 4골 6도움으로 신입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음 시즌이었던 2017-18시즌에도 4골 9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018-19시즌 율리안 브란트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며 리그와 유로파리그 합산 40경기 20골 6도움이라는 기록했고 10대 선수로는 51년 만에 분데스리가 15골 돌파, 최다 골이었던 17골 타이를 기록하는 미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뽑은 필드 플레이어 1위, 2019 독일 올해의 선수 2위로 선정되며 독일 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2019-20시즌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율리안 브란트가 도르트문트로 떠나고 시즌 전반기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후반기에 다시 완전히 부활하며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45경기 18골 9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렇듯 활약이 이어지자 당연하게도 첼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하베르츠는 첼시를 선택하며 약 1100억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하게 됩니다. 첼시에서 그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와 데뷔전을 치렀고 리그컵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되고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 마비라는 심한 증상을 앓게 되면서 부진하였고, 램파드의 전술 기용 문제와 더불어 첼시에서 티모 베르너와 함께 가장 비난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러나 램파드가 경질되고 투헬이 새로운 감독으로 오면서 다시 하베르츠를 서서히 기용하기 시작했고 점점 예전의 기량을 찾아가며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하였고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다음 시즌 저번 시즌 여러 가지 문제로 부진했던 자신의 폼을 끌어올리고자 열심히 노력했으나 다시 한번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시련을 겪었고 시즌 내내 잘할 때는 미친 경기력을 보이지만 못할 때는 심각하게 부진하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47경기 14골 6도움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현재 2022-23시즌 하베르츠는 여전히 애매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직 그의 이적료인 약 1100억 원에 걸맞은 플레이는 나오고 있지 않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고 성장세가 가파른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카이 하베르츠 플레이 스타일

공격적인 포지션은 모든 곳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만능형 미드필더이며 그중에서도 측면보다는 중앙 쪽을 선호합니다. 190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으나 스피드가 매우 빨라서 속공이나 역습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순간적인 센스가 좋아 효율적으로 볼을 처리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축구 지능이 높아서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먼저 공간을 찾아서 침투하거나 동료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패스를 주는 영리한 유형의 선수이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보다 많이 뛰고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간결한 연계, 깔끔한 마무리, 오프 더 볼 움직임, 좋은 위치 선정 능력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큰 키를 앞세워 제공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속도를 바탕으로 한 오프 더 볼 움직임과는 달리 직접 볼을 끌고 운반하거나 볼을 간수하는 온 더 볼 움직임은 매우 좋지 않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드리블도 화려한 선수는 아니어서 대인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 데뷔할 때부터 메수트 외질의 후계자라는 말이 많았으나 외질처럼 창의적인 패스나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니며 오히려 높은 축구 지능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 오프 더 볼 능력은 토마스 뮐러와 닮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이 뛰고 순간적인 판단력과 예측 능력, 뛰어난 축구 지능 등으로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이나 좋지 않은 온 더 볼 움직임이나 화려하지 않은 개인기와 드리블 등의 단점도 존재하고 있어서 기복 있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1999년생으로 어린 선수이고 장점이 더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단점만 확실히 보완할 수 있다면 월드클래스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 선수입니다.   

3. 카이 하베르츠를 향한 말! 말! 말!

나는 하베르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 미하엘 발락

 

그는 독일에서 대단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그가 어릴 때부터 그를 봤는데 정말 영리했다. - 피터 보츠

 

하베르츠를 보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떠오른다.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로 공격을 연결하고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낸다. 그는 나이에 맞지 않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금도 뛰어난 선수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리오 퍼디난드

 

하베르츠는 득점과 도움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내가 현역 시절 뛰던 위치보다 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뛸 것이다. 내가 할 일은 그를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다. - 프랭크 램파드

 

하베르츠의 움직임은 언제나 우아하고 침착하다. 그는 이미 연계 능력과 득점력을 가지고 있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단의 재림이라고 느껴지는 선수고 그에게 한계는 없을 것이다. - 마르셀 다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가진 선수이다. 어린 시절 발락을 보는 것 같았고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 있다. - 알리 맥코이스트

 

그는 스피드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선수이다.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이고 공을 잘 다루며 항상 침착하다. - 은골로 캉테

 

그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이 하베르츠를 영입했으면 좋겠다. - 로타어 마테우스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수비 가담을 끊임없이 해주는 팀에 대한 기여가 큰 선수이다.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꾸준히 수준 높은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면 그는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토마스 투헬

 

하베르츠는 훌륭한 선수이다. 그가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더욱 성장한다면 그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 토니 크로스

 

하베르츠는 다재다능하고 득점과 도움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뛰어난 선수이다.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고 약점이 없는 선수다. 그는 21세기 현대적인 요한 크루이프라고 볼 수 있다. - 랄프 랑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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