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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맹렬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저돌적인 황소, 황희찬

by 오늘의 소개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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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희찬 성장 과정

황희찬은 1996년 1월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나 유년기를 경기도 부천에서 보내며 경기도에서 성장했고 이후 의정부 신곡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며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2008년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득점왕과 함께 신곡초등학교의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에 열렸던 화랑대기 전국 초등 축구 대회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하며 떡잎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또한 신곡초등학교를 이끌고 세계 유소년 축구 대회인 캉가컵에 참가해 22골을 기록하며 또다시 득점왕과 우승을 차지하였고 2009년에는 차범근 축구 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포항 스틸러스의 유스팀인 포항제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1년 전국 중등 축구 리그에 참가하여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한축구협회 중등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였고 중학교를 졸업 후 포항제철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됩니다. 2012년에는 아시아 챔피언십(U-16) 대회에 참가하여 북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2013년 잠재력을 인정받아 2학년이었지만 주전으로 활약하며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 최우수 선수상, 왕중왕전 득점왕, MVP까지 모두 싹쓸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5년 포항으로의 입단이 거의 확실시된 상황이었으나 갑자기 오스트리아 리그의 잘츠부르크로부터 이적 제의가 오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약간의 이적 논란이 되었지만 결국 잘츠부르크로의 이적이 확정되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먼 타국 리그로 이적을 하게 되고 흔히 말하는 유럽의 5대 리그에 속한 팀은 아니었기에 1군에서 바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2군 팀인 FC 리퍼링에서 첫 시즌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음 시즌 리퍼링에서 전반기에만 11골을 넣으며 활약을 인정받아 1군인 잘츠부르크로 복귀하였고 SK 라피트 빈 전을 통해 1군 무대에도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2016-17시즌 그는 드디어 잘츠부르크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고 1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 3위에 랭크되면서 팀을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7-18시즌에도 시즌 초반 10경기 7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으나 갑자기 찾아온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약 2달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2017년 11월 그는 리그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그의 복귀에 힘입어 잘츠부르크는 기적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독일의 명문 팀인 도르트문트를 꺾었고 라치오와의 8강 2차전에서는 그가 직접 쐐기 골을 터뜨리며 오스트리아 클럽 최초로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였고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3골을 기록하여 팀의 우승에 기여하며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후 그는 예전부터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던 함부르크로 임대를 가게 되었고 임대 직후에는 저돌적인 돌파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점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활약을 하며 20경기 2골로 함부르크 임대 생활을 마치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그는 2019-20시즌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 영입된 엘링 홀란과 함께 리그를 폭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하며 40경기 16골 21도움을 기록하였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하게 됩니다. 또한 이때 현재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반 데이크를 왼발 슛 페인팅으로 제쳐내면서 골을 기록하여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자 울버햄튼, 브라이튼, 에버턴, 토트넘, 라이프치히 등 여러 구단에서 오퍼가 오게 되었고, 이때 당시 잘츠부르크는 이미 엘링 홀란과 미나미노 타쿠미의 이적으로 황희찬만은 보낼 수 없다고 이적 불가 선언을 했으나 결국 잘츠부르크와 같은 레드불 산하의 축구단인 라이프치히로의 이적이 확정되게 됩니다. 그러나 2020-21시즌 라이프치히에서의 첫 시즌이었지만 나올 때마다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펼치면서 사실상 주전 경쟁이 밀리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며 26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이후 그가 라이프치히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자 다시 이적설이 나오게 되었고 결국 그는 울버햄튼으로의 이적이 확정되게 됩니다. 2021-22시즌 그는 울버햄튼에서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갔고,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과 울버햄튼 팬이 뽑은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전반기에 4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 선두로 엄청난 활약을 한 것과 달리 중반 이후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연달아 쓰러지며 또다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결국 22경기 5골 1도움의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2022-23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다시 좋은 폼을 보여주며 첫 경기에서 1호 도움을 기록하였고 새로운 시즌에서 더 발전한 모습으로 자신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 황희찬 플레이 스타일

황소라는 그의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는 선수입니다. 177cm의 키로 축구 선수치고는 보통의 키라고 할 수 있지만 밸런스와 균형 감각이 좋아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쉽게 공을 뺏기지 않고 오히려 피지컬로 찍어 누르는 모습도 자주 보여줍니다. 또한 빠른 스피드와 가속력을 통해 직선적인 침투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고 빽빽한 상대의 수비 라인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붕괴시키는 공간 창출에 능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높은 점프력도 보유하고 있어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편이며 강한 체력과 투지로 한 발 더 뛰면서 팀에 많은 기여를 하는 선수입니다.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여서 팀의 다양한 전술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특히 상대를 흔들고 어렵게 하는 공격적인 드리블과 과감성은 한국 대표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형의 선수여서 엄청나게 희소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볼을 끄는 탐욕 문제와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로 돌파는 잘하지만 그 이후 아쉬운 마무리 능력과 연계 능력, 또한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수비 가담 부분에서의 부족한 판단력은 고쳐나가야 할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유럽 무대에서 축구를 하며 이타적인 플레이와 아쉬운 마무리 능력, 그동안 없었던 침투 패스와 찬스 메이킹 등 미흡했던 여러 단점이 경험을 통해 서서히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자신이 보여주었던 여러 강점은 오히려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3. 황희찬을 향한 말! 말! 말!

그는 최전방과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여서 전술적 가치가 크다. 그는 손흥민이나 베르너처럼 골 결정력에 강점이 있으며 몇 년 후에는 유럽 정상급 공격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율리안 나겔스만

 

나는 황희찬이 리버풀로 이적하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빅클럽으로 이적할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그가 팀을 위해 헌신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 제시 마치

 

그는 재능이 뛰어나고 피지컬이 강하다. 공격 어느 위치에서나 자신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고 월드컵 등 큰 무대에서 뛰어본 경험도 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 스콧 셀러스

 

황희찬은 매우 좋은 영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팀에 영입되자마자 득점을 몰아쳤다. 나는 그처럼 플레이의 마무리를 지어줄 수 있는 선수들과 뛰는 것을 좋아한다. - 페드로 네투

 

그는 팀에 매우 빠르고 쉽게 적응했다. 나는 황희찬과 훈련하는 것이 행복하고 그를 좋아한다. 그는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선수이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어느 팀이든 그와 같은 선수를 원할 것이다. 그는 울버햄튼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이다. - 브루노 라즈

 

황희찬은 스피드가 빠르고 강하며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이다. 그가 임대 활약 이후 완전 이적을 통해 울버햄튼의 선수가 된 것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 스티브 불

 

히메네스와 황희찬의 호흡은 매우 좋고 아름답다. 두 선수 모두 스피드와 강력한 힘을 통해 수비수를 제치고 돌파한다. 두 선수를 상대 팀으로 만난다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 리오 퍼디난드

 

그는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이다. 골 결정력이 뛰어나고 환상적이며 매우 영리하다. 또한 그는 울버햄튼의 훌륭한 자산이자 행운이다. 그가 팀을 위해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 코너 코디

 

우리는 시즌이 시작하고 나서 골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나 황희찬이 영입되고 히메네스와 호흡을 맞추자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가 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팀을 위해 뛰고 승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후벵 네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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