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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노르웨이의 축구 천재, 마르틴 외데고르

by 오늘의 소개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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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르틴 외데고르 성장 과정

마르틴 외데고르는 1998년 12월 17일 노르웨이의 항구 도시인 드람멘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가 설립한 스포츠 시설인 드람멘스트롱에서 축구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9년 10살의 나이로 스트린스고쇠라는 팀으로 팀을 옮기게 되었고 2010년부터 자신보다 3~4살이 많은 선수들과 뛰면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내게 됩니다. 이때 당시 코치는 외데고르를 볼 터치, 판단력, 시야가 좋은 선수라고 극찬했고 다른 선수들에게는 일일이 지시했지만 외데고르에게는 자유롭게 뛰라고 명령하며 코치들이나 다른 선수들이 미처 생각할 수 없는 곳에 공을 줄 수 있었던 그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는 2014년 4월 13일 노르웨이 1부 리그 올레순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노르웨이 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과 5월 16일에는 골을 넣으며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10월 13일에는 불가리아를 상대로 UEFA 유로 2016을 치르며 15세 300일의 나이로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최연소 출장 기록까지 세우게 됩니다. 이렇게 외데고르가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자 당연하게도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그중에서도 그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하며 2015년 1월 16살의 나이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후 2015년 5월 23일 2014-15시즌 라리가 38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때 그의 나이 16세 157일로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엄청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에는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고 그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결국 다음 시즌인 2015-16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산하 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뛰게 됩니다. 이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3부 리그 소속이었기에 외데고르는 3부 리그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소문과 팀 내 불화 등 많은 구설수에 올랐으나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팀 내 어시스트 3위를 기록하였고 아직 16살의 나이지만 성인팀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17시즌 외데고르는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아 코파 델 레이 32강 쿨투랄 레오네사를 상대로 높은 패스 성공률과 창의적인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엄청난 활약을 했고 자신을 비판해 온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게 됩니다. 이후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와 더 큰 성장을 위해 네덜란드 1부 리그의 헤렌벤으로 임대 이적을 하게 되었고 자신의 바람대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2시즌 동안 3골 4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러나 외데고르는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한번 네덜란드 리그에 피테서로 임대 이적을 하며 도전하게 됩니다. 자신이 이미 실패했던 리그였기에 다시 돌아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외데고르는 두려워하지 않았고 결국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됩니다. 피테서에서 37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에레디비시 베스트 11에 뽑혔고 그의 창의적인 축구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에도 레알 마드리드에는 철옹성의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의 미드필더 라인이 버티고 있어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었고 결국 그는 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로 다시 한번 임대 이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라리가로 복귀한 그는 시즌 내내 정확한 키 패스와 간결한 드리블 능력,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여러 번의 MOM과 레알 소시에다드 8월의 선수상 등을 수상하였고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합쳐 36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라리가 1군 무대에서의 경쟁력도 가지고 있다는 걸 증명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0-21시즌 그는 또다시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하여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전술에 그가 맞지 않았고 코로나19 확진과 잦은 부상을 당하며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당시 감독이었던 지단은 그를 전술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신이 전혀 사용하지 않는 4231,4312 등의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그에게 기회를 줬지만 나올 때마다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는 지단에게 외면받게 됩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가 설 자리가 없어지자 아스날에서 그에게 정기적인 1군 출전을 보장한다며 임대 이적 제의를 하였고 1군 무대에서 정기적으로 뛰고 싶었던 그는 아스날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아스날로 임대 이적을 하게 됩니다. 2020-21시즌 외데고르는 아스날에서 첫 시즌을 20경기 2골 2도움으로 마무리하게 되었고 기록상으로는 조금은 아쉽지만 그가 45분 이상 출전한 리그 6경기 13골을 넣는 등 팀에 엄청난 활력을 불어넣었고 시즌 내내 번뜩이는 시야와 날카로운 킬패스, 높은 드리블 성공률은 레알 마드리드가 왜 그에게 거는 기대치가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후 임대였기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으나 선수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고 밝히면서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외데고르는 오랜 시간 동안 정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날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2021-22시즌 아스날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시즌 내내 엄청난 존재감과 함께 40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였고, 사실상 혼자 고군분투하며 팀의 세대교체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2021-22시즌 마지막 8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며 아스날의 소년가장이자 리더로서 발돋움했고 현재 2022-23시즌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며 여전히 좋은 경기력으로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2. 마르틴 외데고르 플레이 스타일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킬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거나 자신의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통해 상대를 제치고 공을 소유하여 전개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보유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면서 공을 탈취한 다음 자신의 빠른 순간 판단력을 이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격을 이끌어 갑니다. 게다가 킥 능력도 좋아서 짧은 패스, 긴 패스, 크로스 등 모두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창의성을 살려 찬스 메이킹도 많이 시도하고 많이 성공하는 편입니다. 기본적인 테크닉과 볼 키핑 능력도 수준급이어서 공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고 화려하진 않지만 간결한 발밑 기술을 활용하여 탈압박 능력도 매우 좋습니다. 지공 상황보다는 역습 상황에서 그의 파괴력이 도드라지며 강력한 전진성을 지니고 있어 케빈 더 브라위너처럼 뛰어난 위치 선정을 통해 직접 치고 달리면서 볼을 처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지만 뛰어난 리더십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인 아스날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팀에 전반적으로 끼치는 영향력과 경기 조율이 뛰어난 선수여서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거의 모든 경기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전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활동량은 많으나 수비 영향력은 크지 않은 선수였지만 현재는 2선 3선 가리지 않고 뛰면서 수비 능력도 좋아진 만능선수로 발전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해서 그에게 기대를 걸었던 만큼 그의 높은 잠재력과 번뜩이는 창의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3. 마르틴 외데고르를 향한 말! 말! 말!

나는 외데고르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는 완벽하며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 아스널이 추구하는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고 생각한다. - 대런 벤트

 

외데고르는 아스날에 합류하여 큰 성장을 이뤄냈고 경기장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아스날에 맞는 선수이고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선수들도 빛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선수이고 나는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하다. - 미켈 아르테타

 

나는 정말 외데고르를 좋아한다. 나는 내가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있었을 때부터 그를 영입하고 싶었다. 비록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지만 그 이후에도 나는 계속해서 그를 지켜봤다. - 위르겐 클롭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다. 그가 아스날을 위해 뛰는 것을 보면 매우 행복하지만 또 동시에 매우 슬프다. 아직 그를 완전히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그와 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이안 라이트

 

외데고르는 어린 나이지만 리더십이 좋고 팀을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것은 절대 쉽게 배울 수 없다. - 엘링 홀란

 

지금은 라카제트가 주장으로서 우리를 이끌고 있지만 라카제트가 뛰지 않을 땐 외데고르가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는 리더십이 있고 향후 아스날의 주장이 될 능력을 갖추고 있다. - 그라니트 자카

 

나는 외데고르의 플레이를 보며 그에게 있는 많은 잠재력을 봤다. 그는 특히 왼발 능력이 탁월하고 연계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인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월드클래스 선수이다. - 이마놀 알과실

 

직접 공을 몰고 운반할 때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줄 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이다. 자신과 팀에 제일 좋은 쪽으로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그는 사비 알론소와 비슷한 점이 많고 곧 그의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로페스 우파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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