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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창의적인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by 오늘의 소개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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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루노 페르난데스 성장 과정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994년 9월 8일 포르투갈 북부의 도시인 마이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 선수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플레이를 보면서 축구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고 포르투갈의 축구팀 보아비스타 FC에서 뛰면서 꿈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처음 축구를 시작한 그는 첫 포지션을 센터백을 맡게 되었고 이후 15살 때까지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팀에 플레이 메이킹을 해줄 사람이 없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며 이 포지션이 자신과 너무 잘 맞는다고 느끼게 되었고 결국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1년 이탈리아의 세리에 B팀이었던 노바라 칼치오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영입 제안을 하게 되었고 그 당시 노바라 칼치오 이외의 다른 팀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팀이 없었기에 그는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며 이적하게 됩니다. 이적 후 그의 처음 시작은 노바라 칼치오 유스팀이었지만 몇 달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고 그 이후 1군에서만 6개월 동안 23경기 출전과 4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자 그동안 그에게 관심이 없던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시도했고 결국 그는 더 큰 무대인 세리에 A의 우디네세 칼초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였기에 시즌 초반에는 유스팀에서 뛰거나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그는 1군 무대의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때를 기다렸고 마침내 2013년 11월 3일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여 1군 데뷔전을 치름과 동시에 같은 해 12월 7일 나폴리전을 통해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자신의 활약을 예고하게 됩니다. 이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013-14시즌 데뷔 시즌이었지만 28경기 4골 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고 3년 동안 우디네세에서 뛰며 팀에 창의성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그는 같은 리그의 삼프도리아로 임대를 가게 되었고 전방 투톱의 득점을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우디네세에서보다 더 공격적인 포지션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밀함이 부족했고 경기 전반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미흡했으며 시즌 내내 부족하고 아쉬운 점만 더욱 부각되게 됩니다. 하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창의적인 패스와 재능은 삼프도리아를 매료시켰고 아직 어린 나이기에 삼프도리아는 그의 가능성에 약 80억을 투자하며 그를 완전 영입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이적이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스포르팅에서 약 130억의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했고 삼프도리아는 그가 가능성 있는 재능인 건 맞으나 여전히 유망주에 불과하였고 그동안 보여줬던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기에 그를 완전 영입한 후 4일 만에 스포르팅으로 다시 이적시키게 됩니다. 결국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포르팅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세리에 A에서는 그저 그런 선수였지만 조국 리그인 포르투갈 리그에서 완벽하게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게 됩니다. 2017-18시즌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 모두 출전하여 데뷔골을 기록하였고 리그에서도 33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내 최다 득점 2위,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2018-19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리그와 유로파리그, 컵 경기를 합산하여 53경기 32골 18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 공격포인트에 가까운 엄청난 활약으로 리그를 초토화시켰습니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빅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해왔고 그는 팀 내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에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시도했으나 스포르팅에서 그의 몸값을 너무나 높게 책정하는 바람에 이적에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2019-20시즌 그는 전반기에만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합산 28경기 15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몸값이 비싼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였고 다시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이적하자마자 나선 5경기에서 모두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고 팀은 그의 영입 이후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 12승 4무를 기록하여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 뽑은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연속 수상,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서 리그 역사상 2번째로 2회 연속 수상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어진 2020-21시즌에도 창의적인 패스, 공격 포인트 생산, 넓은 시야와 왕성한 활동량 등을 보여주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2020년 한 해 동안 29경기 18골 14도움의 스탯을 보여주며 램파드의 기록을 뛰어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해 동안 가장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한 미드필더가 되었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해 동안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4번이나 차지하는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2021-22시즌이 시작되고 저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한 것과 달리 시즌 내내 잦은 턴오버와 거의 없다시피 한 존재감, 경기 패배의 원인을 동료 탓, 심판 탓으로 돌리는 멘탈 문제 등이 자주 드러나게 되었고 결국 그는 58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그는 2022-23시즌 텐 하흐가 감독으로 오게 되면서 저번 시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텐 하흐의 정교한 빌드업 축구 체제에서 제이든 산초와 함께 다시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 브루노 페르난데스 플레이 스타일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나 윙어와 측면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며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득점과 도움을 모두 많이 기록하는 선수입니다. 또한 중거리 슛과 직접 침투 후 마무리, 프리킥, 페널티킥 가리지 않고 득점 패턴이 다양하며 높은 축구 지능을 이용하여 상황을 미리 판단하고 간결한 원터치 패스와 창의적인 킬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도 많이 창출해주는 선수입니다. 게다가 페널티킥 성공률이 매우 좋아서 2021년 11월 기준으로 46번의 페널티킥 중 42번을 성공하여 91.3%의 성공률로 현역 선수들 중 페널티킥 성공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페널티킥을 찰 때는 점핑 스텝을 사용하여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아 득점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주변 동료들과의 연계를 통해 압박을 풀어내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2선, 3선 가리지 않고 공격, 수비에 모두 가담하는 등 팀에 전반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큰 선수입니다. 또한 실제로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과 그의 출전에 따라 팀의 승률이 많이 차이 나기에 시즌 내내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 부상을 당한 적이 없는 강철 몸을 지닌 선수이며 자신이 공을 오랫동안 소유하기보다는 바로바로 빠르게 패스와 슈팅을 시도하기에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낸 적은 있어도 부상은 쉽게 당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다혈질적인 성격과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에 자주 보여주는 짜증 섞인 제스처나 동료 탓, 잦은 턴오버와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기 위해 모험적인 패스 시도로 인한 낮은 패스 성공률 등은 고쳐나가야 할 점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장단점이 너무나 뚜렷한 선수이기에 여러 사람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경향이 있지만 기복 있는 플레이를 줄이고 앞서 언급한 단점을 바꿔나갈 수 있다면 지니고 있는 좋은 장점들이 많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이자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한 말! 말! 말!

나는 선수로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존경한다. 그의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은 놀라운 수준이다. - 에밀 스미스로우

 

페르난데스는 뛰어난 선수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최전방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고 수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면 애매해질 수 있다. - 라이언 긱스

 

브루노와 저는 항상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이 그와 나의 사고방식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도의 빅클럽에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제이든 산초

 

그는 차이를 만들 줄 아는 선수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경기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낸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특출난 선수이고 리더이다. - 위르겐 클롭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폴 스콜스보다 낫다는 평가가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폴 스콜스와 같이 언급되는 건 그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 존 오셰이

 

나는 스포르팅에서 페르난데스와 함께 뛰어봤기에 그의 많은 잠재력을 지켜봤다. 그는 모험적인 패스와 드리블, 슈팅을 시도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팀의 승리만을 갈망하는 선수이고 팀을 더 발전시켜줄 수 있는 선수이다. - 루이스 나니

 

페르난데스는 특별한 선수다. 매 경기 득점과 도움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고 항상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는 이미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와 비슷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개리 네빌

 

그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첫 순간부터 차이를 만들었고 리더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네마냐 마티치

 

브루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디오고 달롯

 

그는 자신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선수이다. - 파트리스 에브라

 

브루노의 슈팅은 항상 위협적이고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동료를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항상 필요로 했던 선수이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날두를 이어 팀을 이끌어 갈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페르난데스와 함께 경기에 뛰는 것이 기쁘다. 그는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주고 직접 골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다. 수비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이고 경기에 대한 이해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 폴 포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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