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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신성 공격수 , 마커스 래시포드

by 오늘의 소개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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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커스 래시포드 성장 과정

마커스 래시포드는 1997년 10월 31일 맨체스터 남부의 도시 위센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3명의 형제가 있는 대가족이었지만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로 인해 그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었고 결국 어머니 홀로 어렵게 래시포드를 포함한 4명의 자녀를 키워야 했습니다. 그런 그의 어린 시절 유일한 취미는 형제들과 어울려 축구를 하는 것이었고 그의 모습을 본 어머니는 녹록지 않은 가정 형편이지만 그를 지역 유소년 축구팀이었던 플레처 모스 레인저스에서 축구를 배우게 해주었습니다. 플레처 모스 레인저스는 극도로 빈곤한 가정의 많은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러 오는 곳이었고 대니 웰벡, 제시 린가드 등의 유명한 선수들도 다수 배출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래시포드는 축구를 배우며 가장 돋보이는 재능을 보였고 지역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 우승하며 당시 경기장을 찾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2005년 7살의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에도 그의 가정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초등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받았으며 집에서 훈련장까지 이동할 교통비가 없어 훈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코치들은 그가 훈련을 꾸준히 받을 수 있게 직접 훈련장으로 데려다주었고 2009년 11살이 되었을 때는 12세 이상에게만 제공하는 구단 기숙사 혜택을 예외적으로 적용하여 구단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만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거는 기대가 큰 선수였고 래시포드도 기대에 부응하듯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18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식 계약을 맺게 되었으며 이후 계속해서 나이대별 유스팀을 거치며 차츰 1군 데뷔를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5-16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18살의 나이로 1군에 콜업되었고 2016년 2월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깜짝 데뷔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 경기에서 그는 2골을 넣으며 조지 베스트가 가지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럽 대항전 최연소 득점 기록을 18세 117일의 나이로 경신하였고 3일 후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망주라고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 웨스트햄과의 FA 컵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2015-16시즌을 18경기 8골 2도움으로 마무리하였고 유로파리그 데뷔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A매치 데뷔전 등 데뷔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는 진기한 기록과 함께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나 2016-17시즌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영입되면서 래시포드는 측면으로 빠지게 되었고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포지션이어서 그런지 53경기 11골 6도움이라는 아쉬운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그래도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에서는 꾸준히 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자신의 본래 포지션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뛰었다는 점과 아직 19살의 어린 나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2017-18시즌 초반 전 시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교체출전이었으나 설렁설렁 뛰고 노마크 상태에 있던 로멜루 루카쿠에게 패스를 주지 않고 백패스를 하는 등 태업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팬들로부터 스타병에 걸려 병장 축구를 한다는 비난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영입되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고 이후 한동안 교체로만 출전하다가 리그 3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골, 38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그래도 52경기 13골 9도움의 나름 준수한 스텟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2018-19시즌에는 루니와 즐라탄이 이적하면서 공석이 된 10번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하고 자신도 리그 11라운드까지 2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심각한 수준의 모습을 보였고 팬들로부터 그가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번을 달 자격이 있는 선수인가에 대한 비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팀 성적 부진으로 인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솔샤르 감독 대행이 팀을 맡게 되면서 4경기 연속골과 키 패스, 드리블 성공률이 크게 향상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상도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시즌 초반은 부진하며 아쉬운 활약을 보였으나 감독 교체 이후에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47경기 13골 8도움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2019-20시즌 개막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 중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영입되면서 그의 창의적인 패스를 받아 많은 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비록 시즌 중에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지만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부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었고 부상 복귀 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44경기 22골 11도움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게 됩니다. 2020-21시즌에는 저번 시즌 부상 여파인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음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고 백업 선수들의 폼이 좋지 않았기에 계속해서 출전하였고 57경기 21골 13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하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2021-22시즌 팀의 재앙 같은 경기력과 자신 또한 역대급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부진하였고 특히 드리블, 개인기 등의 기본적인 실력이 많이 떨어지고 크고 작은 부상이 겹치며 폼이 심각하게 무너졌고 결국 32경기 5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2-23시즌 래시포드는 현재 여전히 저번 시즌 무너진 폼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매 경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름 공격포인트는 많이 쌓고 있는 중이고 최근 리그 6라운드 아스날전에서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조금씩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2. 마커스 래시포드 플레이 스타일

빠른 주력을 이용하여 직선적인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고 상대의 수비 라인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무너뜨리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지공 상황보다는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이며 상대 수비수보다 뒤처져 있었음에도 빠른 속도로 올라와서 공을 차지하고 준수한 골 결정력을 이용하여 마무리도 곧잘 하는 선수입니다. 특히 상대 팀이 라인을 올리거나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축구를 했을 때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수비를 괴롭히고 공간을 만들어냈을 때 더욱더 파괴력이 도드라지는 선수입니다. 또한 186cm의 큰 키와 높은 밸런스 능력으로 수비수들과의 경합 시에 볼을 잘 간수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효율적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며 기회 창출을 하는 선수입니다. 게다가 킥력도 굉장히 좋은 편이어서 중거리 슛, 프리킥 등 다양한 패턴으로 골을 만들어내고 강력한 발목 힘을 바탕으로 슈팅했을 때 골망에 빠르고 강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타입입니다. 그러나 낮은 축구 지능과 부족한 판단력은 그의 단점으로 뽑히고 있으며 특히 온 더 볼 상황이나 지공 상황에서의 연계 플레이는 너무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또한 침투를 적극적으로 시도는 하는 편이나 침투 타이밍이나 침투 방향 등이 부족한 판단력으로 인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 대부분이며 수비 시에도 위치 선정과 전방 압박 능력의 부족으로 같은 팀 동료 미드필더들이 더 많이 뛰고 커버해줘야 하는 선수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그의 수비력이 부족해도 문제가 없었지만 현재는 공격포인트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수비력 또한 크게 부족한 모습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이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던 선수이고 현재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이지만 다시금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고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한 말! 말! 말!

래시포드는 처음 나왔을 때보다 엄청나게 발전했다. 스스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실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이대로만 계속해서 발전한다면 언젠가 발롱도르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다. - 루크 쇼

 

래시포드는 어린 나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 어떤 선수들은 클럽에서 떠나고 싶어하지만 그는 평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는 매우 훌륭하다. - 폴 인스

 

그의 축구 실력과 재능은 매우 뛰어나다. 또한 최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선수를 찾기 힘들었는데 어쩌면 래시포드가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루이 사하

 

그는 나이에 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만약 계속해서 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발롱도르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고 언젠가 음바페와 발롱도르 경쟁을 펼칠 것이다. - 마테오 다르미안

 

래시포드는 내가 만났던 선수들 중 최고의 재능이다. 그는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고 열정적이며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항상 나를 놀라게 하고 매 경기 치열하게 싸운다.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앞으로도 틀림없이 훌륭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 해리 매과이어

 

래시포드와 훈련을 할 때면 굉장히 막기 어렵다. 그래도 난 그와 훈련하며 내 스스로를 성장시킨다. 그는 수비수인 나까지 성장시켜주는 뛰어난 공격수이다. - 아론 완-비사카

 

래시포드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다. - 오디온 이갈로

 

우리는 서로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항상 끊임없이 상의한다. 그와 함께 뛰면서 배우는 것이 많고 그의 능력은 정말 경이로운 수준이다. - 다니엘 제임스

 

래시포드는 특별한 선수이다. 그는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를 돌파하고 골을 많이 넣었다. 그의 재능은 천재적이다. - 후안 마타

 

래시포드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과거의 내 모습이 연상되었다. 그는 스피드가 빠르고 저돌적이며 온더볼 상황에서의 능력이 매우 좋다. - 호나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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