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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

by 오늘의 소개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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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강인 성장 과정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 대한민국의 인천광역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셨던 아버지와 유치원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광팬이었기에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축구공을 선물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이강인도 어렸을 때부터 TV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운영하던 태권도장에서 매일 초등생 형들과 축구를 하면서 어울렸고 아버지와도 끊임없이 훈련하며 천천히 자신의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그는 유스 축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5기에 걸쳐 방영되었던 '날아라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단 7명만을 뽑는 오디션에서 700명이 지원했으나 막강한 경쟁률을 뚫고 3기 멤버로 뽑혔고 같은 나이대에서는 차원이 다른 축구 실력을 보여주면서 그 당시 감독이었던 유상철에게 기술적으로는 이미 완성되어 있으며 성인을 축소해놓은 수준의 실력자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방송이 끝나고 난 후에는 만 6세의 나이로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하여 축구를 배우며 점점 더 성장해갔고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의 연령대는 10세~13세였기에 매년 체격이 달라지는 연령대에 무려 6년을 월반하는 그의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축구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제대로 된 축구 교육을 받을 수 없었고 그는 더 성장을 원했기에 인천 유소년 감독의 소개로 스페인의 발렌시아와 비야레알의 입단 테스트를 보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제일 큰 관심을 보였던 발렌시아로 2011년 7월 11살의 나이로 입단하게 됩니다. 발렌시아 입단 후에는 토렌트 대회, 마요르카 국제 축구 대회에서 MVP로 선정되었고 2013년 블루 BBVA 대회에서는 득점왕 수상과 베스트 7에도 선정되며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두각을 나타내자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접근했고 위기감을 느낀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가족이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며 2013년 6년 장기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5년 로케 타스 데 마르 대회에 참가하여 발렌시아를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MVP를 수상하였고 2016년에는 발렌시아 주 16세 이하 대표팀에 선정되어 스페인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에 기여하며 발렌시아가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게 됩니다. 그러자 또다시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단장이 직접 발렌시아에 찾아와서 이강인의 이적 건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이강인은 이러한 관심을 뒤로한 채 발렌시아 잔류를 택하며 2년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후 2017년 12월 만 16살의 나이로 발렌시아의 2군 팀인 메스타야로 콜업되어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17살이 안 된 유망주에게 프로 무대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웬만한 팀 내 최고 유망주가 아니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발렌시아가 그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2018년에는 2022년까지 계약을 4년 연장하였고 이때 계약의 핵심 내용이 1군 출전 보장이었기에 2군 소속이지만 1군과 함께 훈련하며 조금씩 1군 데뷔를 위한 준비를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10월 31일 데뷔전을 치르며 발렌시아 최초 동양인 선수, 발렌시아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한국 역대 최연소 유럽 1군 무대 데뷔 선수가 되었고 1군 첫 경기였지만 1번의 키 패스와 골대를 맞히는 등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 이후 2019년 3월에는 한국 축구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고 같은 해 5월에는 U-20 월드컵에 출전하여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비록 결승에서 패하며 우승은 아쉽게 놓쳤으나 U-20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 선수 2번째이자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발렌시아로 복귀한 후에는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부상, 팀의 부진, 자신과 맞지 않는 감독의 전술, 10경기 만의 2번의 퇴장 등 저조한 활약을 보이면서 벤치멤버로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는 팀을 떠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높게 측정해놨기 때문에 유망주에게 많은 돈을 투자하는 구단은 없었고 그로 인해 발렌시아에서의 그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2021년에는 레알 바야돌리드로부터 브라질 출신 공격수였던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하면서 비유럽 선수를 모두 채우게 되었고 이강인의 자리는 아예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발렌시아는 2022년까지 남아 있던 계약을 파기하고 그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주었고 페란 토레스에 이어 2년 연속 발렌시아 성골 유스가 떠나는 모습을 보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뒤로한 채 마요르카로 전격 입단하게 됩니다. 이적 직후에는 2021-22시즌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 골을 기록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듯했으나 시즌 내내 여전히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팀의 주축 포메이션이 4-2-3-1 포메이션에서 4-4-2 포메이션으로 변경되는 등 다시 입지가 줄어들며 선발 출전보다 벤치에서 교체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마요르카에서의 첫 시즌을 1411분을 뛰면서 34경기 1골 2도움으로 마치게 되었고 2020-21시즌 발렌시아에서 뛰었던 1262분보다 출전 시간은 늘어났으나 공격포인트는 오히려 줄어들며 주전 경쟁에서 여전히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2022-23시즌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여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저번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러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험난한 주전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이강인 플레이 스타일

어린 나이지만 기본적인 테크닉과 볼 키핑 능력이 좋아서 공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고 자신의 주특기인 팬텀 드리블이나 마르세유턴을 이용하여 탈압박을 한 후에 볼을 전개하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게다가 패스 마스터 유형의 선수로서 킬패스, 짧은 패스, 롱패스, 크로스 모두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 자신의 창의성을 살려 기회 창출이나 찬스 메이킹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특히 스피드와 피지컬을 이용하여 축구를 하는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형의 선수로 오직 개인의 기술과 탈압박,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사실상 기술적으로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라리가에서 경쟁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볼 터치와 상황 판단력도 굉장히 좋은 선수로서 공이 오기 전부터 주변을 살피며 공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위치와 상황을 만들어 놓고 공을 받기 때문에 공을 받는 과정에서 실수가 없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173cm의 키로 축구선수치고는 작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낮은 무게 중심과 밸런스를 이용하여 수비수들과의 경합도 곧잘 하는 편이고 예전에는 직접 마무리하기보다는 동료들에게 연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강력한 발목 힘을 이용하여 직접 슈팅하거나 침투를 통해 마무리하는 경우도 종종 보여줍니다. 또한 정교한 킥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코너킥, 프리킥 등 여러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로 활약하고 있고 뛰어난 축구 지능도 보유하고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을 전개하는 선수입니다. 비록 느린 스피드와 부족한 수비력으로 인한 과격한 반칙, 오프 더 볼 움직임 등은 바꿔야 할 단점으로 뽑히고 있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충분히 바꿔나갈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실제로 현재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수비력과 오프 더 볼 움직임이 크게 개선되면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3. 이강인을 향한 말! 말! 말!

이강인은 그동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의 선수이다. 그의 왼발은 고종수의 왼발보다 더 좋아 보인다. - 안정환

 

나는 그가 안수 파티와 함께 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꾸준한 출전 시간일 것이다. - 가이스카 멘디에타

 

이강인은 우리가 침투하는 곳으로 공을 보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다. 그는 빠른 상황 판단을 통해 경기를 운영하고 정확하게 공을 연결해준다. - 막시 고메스

 

이강인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졌고 모든 면에서 저번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그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며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하비에르 아기레

 

이강인의 재능과 잠재력은 대한민국의 U-20 월드컵 준우승을 통해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 - 박지성

 

이강인은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이다. 경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좋으며 질 높은 패스와 슈팅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이다. - 크리스티안 올리바

 

그는 마요르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쳤다. 아직 어리지만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하비에르 테바스

 

이강인은 2022-23시즌 저번 시즌에 비해 폼이 많이 올라왔다.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하던 선수들이 떠났기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기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이강인의 경기력은 국가대표에 뽑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이천수

 

이강인의 플레이를 보며 재능이 넘치고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느꼈다. 현재는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지만 보다 공격적인 포지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알베르트 셀라데스

 

그는 이미 동 나이대에서 최고의 선수이고 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 하비 그라시아

 

이강인은 기술이 상당히 좋은 선수이다. 저번 시즌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이 있었기에 그를 최종 명단에 넣었다. - 파울루 벤투

 

이강인은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나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가 강등권에서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비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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