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 포든 성장 과정
필 포든은 2000년 5월 28일 그레이터 맨체스터의 스톡 포드에 자리한 '에젤리'라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팬이었던 부모님을 따라 주말마다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방문하였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맨체스터 시티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4살 때 처음으로 유소년 축구 클럽이었던 '래디쉬 벌칸스'에 다니며 축구를 시작했고 6살이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 7세 이하 코치를 맡고 있던 스티브 윌리엄스는 포든에 대해 "골키퍼 옆에서 패스를 받은 후에 득점에 성공하기까지 9명의 선수를 제친 적도 있다"라고 회상하며 그의 재능을 극찬했고 포든은 이미 같은 나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습니다. 그러자 이렇게 특출 난 재능을 보여준 포든을 향해 수많은 스카우터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중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소년 코디네이터로 근무 중이었던 '조 마킨'도 있었습니다. '조 마킨'은 다른 스카우터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포든을 차지하기 위해 약 3년 동안 그의 주변을 서성거리며 포든의 부모님을 설득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팬이었던 부모님의 동의를 비교적 쉽게 얻어내며 8살 때 포든을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로 데려오게 됩니다. 이때부터 포든은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팀에서 뛰면서 유소년팀 1순위 유망주로 주목받게 되었고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리무진뿐만 아니라 학교 장학금까지 지원해주며 포든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게 됩니다. 이렇듯 맨체스터 시티가 포든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자 포든은 다른 걱정 없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기대에 부응하듯 2015년 엘리트 네온 컵(U-15)에서 우승하며 대회 MVP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포든은 15살의 나이에 잉글랜드 대표팀(U-16)에 발탁되었고 1년 후 16세의 나이에는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유스 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2016-17시즌 유스 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었지만 31경기 15골을 기록하며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고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최고의 재능이라고 극찬하며 같은 시즌 12월 셀틱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를 1군 경기에 콜업시키게 됩니다. 그 이후 포든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7 월드컵(U-17)에 출전했고 뛰어난 축구 지능과 테크니컬 한 드리블로 대회 내내 활약하며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2017-18시즌 프리 시즌에서 포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고 정규 시즌이 시작하고 11월 챔피언스리그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렀으며 토트넘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프리미어리그에도 데뷔하게 됩니다. 2017-18시즌 데뷔 시즌이었지만 10경기에서 출전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였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은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2018-19시즌 커뮤니티 실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식전 200골을 어시스트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카라바오 컵 32강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 2019년 3월 13일 챔피언스리그 FC 샬케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샬케와의 경기에서의 득점은 잉글랜드 국적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이었고 포든은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18살의 나이로 잉글랜드 대표팀(U-21)에도 뽑히게 됩니다. 2019-20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50번째 경기에 출전하였고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MOM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2020-21시즌에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인 총 50경기(선발 36경기) 1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많이 받게 되었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 플레이어와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를 수상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미래가 아닌 현재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2021-22시즌에는 45경기(선발 36경기)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올해의 영 플레이어와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를 수상하여 2시즌 연속 동시 석권하였고 같은 나이대에서는 압도적인 최고의 재능이라는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최고의 재능인 필 포든, 아직 그의 나이는 22살입니다. 과연 그는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필 포든 플레이 스타일
화려한 개인기나 드리블을 보여주진 않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편입니다. 자신의 높은 축구 지능과 침착함을 이용하여 동료들과의 콤비 플레이, 연계를 통해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고 본인의 테크닉과 스피드를 활용하여 드리블 돌파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찬스를 만드는 것도 선호합니다. 또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이며 측면에서는 드리블과 스피드를 이용하여 수비를 뚫어내고 중앙에서는 보다 공간 지향적으로 움직이며 직접 득점을 노리거나 동료들에게 킬패스를 찔러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강력한 전진성을 지니고 있어 경기가 잘 풀리지 않거나 답답한 모습을 보일 때면 적극적으로 중앙에서 전방까지 볼을 운반한 다음 강력한 왼발을 이용하여 슈팅을 통해 직접 해결하거나 동료에게 연계해주는 플레이메이커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171cm의 작은 키지만 상당한 밸런스와 탄력으로 수비수들과의 경합 과정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고 견뎌내거나 태클을 피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앞서 언급했던 높은 축구 지능을 이용하여 빠른 판단력과 공간인지능력으로 공이 오는 방향을 예측하면서 상대 수비수들보다 한발 먼저 앞서서 공간을 차지하는 편입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도 가지고 있어서 전방부터 후방까지 바쁘게 뛰어다니며 수비 가담과 기회 창출을 하려고 애쓰고 항상 열정적으로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팬들과 동료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필 포든을 향한 말! 말! 말!
포든은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고 있고 메이슨 그린우드와 함께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알렉스 퍼거슨
포든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그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그는 직접 득점을 넣어주고 적극적인 볼 경합을 통해 상대의 파울을 유도한다.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보여줬듯이 그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었다. - 펩 과르디올라
포든은 아직 어리지만 17세 이하, 19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한 엄청난 재능이다. 그는 훗날 분명히 잉글랜드의 핵심 자원이 될 것이다.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포든이 최고의 영플레이어다. 그가 홀란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 리오 퍼디난드
맨체스터 시티에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넘쳐나지만 그의 영향력은 케빈 더 브라위너 다음으로 큰 것 같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피터 크라우치
포든은 어느 위치에서 뛰더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그의 클래스는 왼쪽 수비수로 뛰어도 드러날 것이다. - 로이 킨
음바페와 홀란이 호날두와 메시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재능이라고 하지만 내 생각엔 포든과 마운트도 그 레벨에 포함된다. 특히 포든은 역대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마이클 오언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2026년 정도엔 발롱도르 1위를 노려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 숀 고터
포든은 최고의 영플레이어다. 그는 경기를 읽는 능력이 매우 좋으며 탑클래스 선수이다. 그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카일 워커
선수 육성을 잘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많은 걸 배운 것 같다. 이번 시즌 정말 뛰어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올 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 웨인 루니
포든은 잉글랜드가 보유한 최고의 재능이다. 그는 2011년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이고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다.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시키고 있다. - 폴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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