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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브라질 축구의 선봉장, 네이마르

by 오늘의 소개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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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마르 성장 과정

네이마르는 1992년 2월 5일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있는 빈민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특출 난 재능을 드러내며 양발을 잘 활용했고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오프 더 볼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이러한 재능을 바탕으로 네이마르는 불과 6살이 되던 때에 베티뉴라는 스카우터의 눈에 띄게 되었고 베티뉴는 그를 포르투게자 산티스타라는 지역 클럽에 추천하여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서 4년간 네이마르의 훈련을 직접 관찰하고 정기검진을 해주며 그의 기술 발전과 컨디션 조절에 굉장한 공을 들였고, 2003년에는 11살이었던 네이마르를 브라질의 명문 팀인 산투스 유스팀에 입단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브라질 내에서 이미 네이마르가 너무 뛰어난 소년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아직 어린 네이마르가 명문 팀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네이마르는 환상적인 골과 드리블로 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고 입단 1년 만에 지역 리그에서 득점왕과 대회 우승을 2개나 휩쓸며 단숨에 15세 유스팀으로 월반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자 당연하게도 유럽의 빅클럽들에 눈에 띄게 되었고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실제로 거의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네이마르의 향수병과 소속 클럽이었던 산투스의 만류로 영입에 실패하게 되었고 결국 네이마르는 산투스에 잔류하며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2009년 3월 7일 17살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렀고 일주일 뒤 데뷔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하였고 데뷔 시즌이지만 총 49경기 14골을 넣으면서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이름을 점점 더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2010년 호비뉴가 잠깐 산투스로 임대를 오게 되면서 산투스는 네이마르, 호비뉴, 간수로 이어지는 3각 편대를 이뤘고 네이마르는 그중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하며 만개합니다. 2010년 총 63경기 43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리그 최고 공격수 상, 최우수선수상, 득점왕 등 개인상만 7개를 수상하며 브라질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산투스도 리그 우승과 컵 우승을 싹쓸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시즌 브라질 리그는 더 이상 네이마르에게는 큰 무대가 아니었습니다. 남미 대륙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MVP로 뽑혔고 펠레 이후 48년 만에 산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됩니다. 이렇듯 네이마르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자 유럽의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마지막까지 경쟁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네이마르 본인 또한 메시와 같이 뛰는 것을 선호하여 결국 2013년 5월 27일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확정되게 됩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네이마르의 첫 골이 터질 때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2013년 8월 슈퍼컵에서 교체 투입 7분 만에 골을 터뜨리며 스타의 등장을 알렸고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게 됩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막히면 경기가 답답하고 메시가 풀리면 경기가 잘 풀리는 메시 의존증이 심했지만 네이마르의 등장으로 새로운 공격 루트가 생기게 되었고 메시 또한 조금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리그를 옮긴 첫해이지만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2013-14시즌 총 41경기 15골 11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진 2014-15시즌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되면서 그 유명한 MSN 라인이 구축되게 됩니다. MSN 라인은 총 122골을 합작하며 라리가를 폭격하기 시작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게 됩니다. 네이마르는 2014-15시즌 총 51경기 39골 7도움을 기록하였고 메시, 호날두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공동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팀과 본인 모두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2015-16시즌 네이마르는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하며 총 49경기 31골 20도움으로 메시, 호날두에 이어서 발롱도르 3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메시와의 관계, 발롱도르 순위에 대해서 끊임없이 물고 늘어지며 네이마르를 자극하였고, 여전히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하며 둘의 사이를 이간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에게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게 됩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떠났기에 에이스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고 그 적임자가 네이마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의 제안을 뒤로하고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하였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복귀하여 2016-17시즌 총 45경기 20골 21도움을 올리며 기복 없이 매 시즌 꾸준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적설은 잠잠해지나 싶었으나 갑자기 파리 생제르맹이 바이아웃 2800억을 제시하며 꺼져가던 이적설의 불씨를 되살렸고, 금액이 너무 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루머라고 생각했지만 이틀 만에 개인 합의가 되면서 결국 2017년 8월 2일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이 확정되게 됩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과 네이마르의 동행은 처음부터 삐걱대며 시작되게 됩니다. 당시 페널티킥 전담 키커였던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을 두고 자주 다투며 논란이 되었고 혼자 개인 전담 치료사를 두고 개인 가방을 메며 다른 동료들로부터 네이마르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런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듯 전반기에만 14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하였고, 후반기에 들어서도 23경기 24골 16도움 MOM 12회에 선정되며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던 도중 네이마르는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되었고 팀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2018-19시즌 네이마르는 다시 필드에 복귀하였고 예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23경기 20골 10도움을 기록하여 팬들로 하여금 이번 시즌은 완전체 파리 생제르맹을 기대하게 했지만 지난 시즌 다쳤던 중족골에 금이 가는 중상을 당하며 또다시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됩니다. 2019-20시즌에도 늑골 타박상, 햄스트링, 오른쪽 발목 부상 등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여전히 경기에만 나오면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축구의 신이 강림한 듯 경이로운 활약을 하면서 팀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게 됩니다. 비록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하였지만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팀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해가 되었고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2020-21시즌, 2021-22시즌 네이마르는 여전히 파리 생제르맹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예전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하면서 점점 기량이 저하되고 있으며 에이스 자리도 킬리안 음바페에게 반강제로 넘겨주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지금 여러 팀에서 이적 제안이 오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도 네이마르를 매각하려고 하는 분위기입니다. 과연 네이마르는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고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기대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네이마르 플레이 스타일

브라질리언답게 화려한 개인기와 섬세한 드리블로 수비를 속이거나 무게 중심을 무너뜨리고 빠른 주력을 이용하여 순식간에 제치는 크랙 유형의 윙어입니다. 특히 개인기에는 엄청난 자신이 있어서 수비와 1:1 상황을 즐기는 편이고 스텝 오버, 마르세유턴, 플립 플랩, 사포 등 못 쓰는 기술이 없어서 수비수를 농락하며 자신이 해결하거나 동료들에게 기회를 많이 만들어줍니다. 또한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창의적인 패스나 크로스, 컷백 등도 자주 보여주는 편이고 강력한 발목 힘을 바탕으로 장거리 슛이나 프리킥, 코너킥 등의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플레이 메이킹 능력도 좋아 낮은 위치에서부터 직접 볼을 전방으로 운반하여 좌우 전환 패스,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킬패스 등으로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필드의 여러 공간을 폭넓게 활용하며 팀의 경기력에 매 순간 관여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특히 브라질 대표팀에서의 네이마르의 영향력은 엄청난 편이며 히샬리송, 쿠티뉴, 제주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 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네이마르의 존재 여부에 따라서 경기력 차이가 매우 큰 편입니다. 이렇듯 네이마르는 드리블, 개인기는 물론 팀이 어려울 때 해결해줄 수 있는 해결사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윙어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프리롤 및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3. 네이마르를 향한 말! 말! 말!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비록 그가 떠날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가 돌아온다면 우리는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 리오넬 메시

 

그는 정말 영리하게 반칙 유도를 잘한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그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를 막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다. - 아론 완-비사카

 

네이마르는 전 세계 3위 안에 드는 선수이다. - 세르히오 라모스

 

메시의 빈 자리는 네이마르가 대신할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 - 차비 에르난데스

 

네이마르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선수이다. 펠레를 뛰어넘을 수 있길 기대한다. - 호나우두

 

그는 이미 브라질 축구의 상징이며 나에겐 전 세계 3위 안에 드는 선수이다. - 카세미루

 

네이마르는 내 후계자다. 그는 브라질 사람들의 우상이며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정점에 오를 것이다. - 호나우지뉴

 

현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축구계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곧 네이마르가 그 자리를 위협할 것이다. - 히바우두

 

네이마르는 어느 방향으로든 드리블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내가 그를 예측하고 수비 하기란 불가능하다. - 마르셀루

 

호날두와 메시를 제외하고 네이마르의 클래스는 압도적이다. 그 어떤 선수도 네이마르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는 세계 TOP 3 선수이다. - 치치

 

네이마르는 6년 안에 발롱도르를 3회 수상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만약 내가 네이마르의 재능을 갖고서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다면 매우 화가 날 것이다. - 잔루이지 부폰

 

기술적으로는 네이마르가 메시보다도 뛰어나다. 네이마르가 전 세계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 카푸

 

바르셀로나와 브라질에서의 그의 기록을 본다면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지쿠

 

메시와 호날두 모두 뛰어난 선수지만 내 생각엔 네이마르가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 같다. 네이마르는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그의 재능은 천재적이다. - 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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